평창 선수촌 우체국, 21일까지 운영
강원지방우정청.
[평창=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청장 민재석)이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평창선수촌에서 우체국을 설치·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설치된 평창선수촌 우체국은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에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우정문화를 알렸다.
우정청은 패럴림픽기간 동안 평창선수촌에 마련된 우체국에서 기념우표를 판매 및 홍보하는 등 최상의 우편콘텐츠와 최고의 우편서비스를 제공했다.
평창 선수촌 우체국은 21일까지 운영된다.
패럴림픽 기념우표.
우표는 패럴림픽대회의 엠블럼과 성화를 비롯해 대회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 하키,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경기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대회 엠블럼은 한국 전통의 오방색으로 인종과 지역, 장애를 뛰어넘은 평화와 희망의 세상을 표현하고 있다.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한 대회 마스코트 ‘반다비’는 강한 의지와 용기를 상징하고 평등과 화합에 앞장서는 캐릭터이다.
또한 반다비는 동계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로 패럴림픽 선수들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응원하는 따뜻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특히 우체국에서는 기념우표, 엽서제작, 우표책자, 나만의 우표 등을 선보여 1400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좋은 실적을 이어갔다.
우정청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우정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보람도 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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