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멘멘 인스타그램 캡쳐
1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최고의 분식 노포들을 찾아 떠났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남양주의 한 분식점. 이곳은 본디 서울 중곡동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단골 사랑방으로 45년간 자리를 지켰던 곳으로 남양주에서 다시금 추억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짜장쫄볶이와 쫄면 맛을 보기 위해 졸업생들이 아직도 찾을 정도다.
그 맛의 비결은 내공이 담긴 특별한 양념장이다.
먼저 짜장졸뽁이에 사용되는 양념장은 다름 아닌 춘장 김치를 담가 만든다. 갈은 무와 양파, 춘장을 넣어 숙성한 배추김치를 갈아 만든 춘장 양념으로 시원한 맛과 고소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쫄면에도 비법이 있는데 간장, 표고버섯가루를 넣어 찐 양배추에 고기 육수, 간장, 고춧가루만을 사용해 되직한 양념장을 이용한다.
또 한 곳의 분식 노포는 무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성의 한 중국집이다.
2대가 함께 운영하는 이곳의 인기 메뉴는 바로 간짜장.
직접 만들어 낸 기름에 춘장을 볶아 고소함을 극대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충남 천안의 핸드드립 커피의 달인, 서울 합정 츠케멘 달인이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