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게임기 100대 및 현금 900여만원 압수
영월경찰서.
[영월=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성인게임장에서 손님들을 상대로 게임 결과물을 현금으로 환전한 업주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월경찰서는 영월읍에 있는 Y게임장과 D게임장의 업주 박모씨(57) 등 2명을 불법 환전해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3시쯤 불법영업 게임장 2곳에 대해 압수영장을 집행하는 등 총 게임기 100대, 현금 900여만원 등을 압수해 조사 중에 있다.
경찰은 노인 및 노동자들이 하루 일당을 벌고 불법 환전행위로 돈도 잃고 가정불화 등으로 이어진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진용 서장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생활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삶까지 피폐하게 만드는 불법게임장은 근절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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