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잡월드 조감도 <순천시 제공>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3일 해룡면 일대에 건립 중인 어린이·청소년의 직업체험시설인 순천만잡월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순천시민과 고용노동부,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잡월드 기공식은 그 동안 순천시가 순천만습지의 보존을 위해 정원박람회를 거쳐 제1호 국가정원을 가로지르는 생태축을 완성했고, 4차산업혁명박람회를 거쳐 순천만정원을 위시한 순천시 경제축 완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향뜰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단지 조성의 포부를 밝히는 콘텐츠와 체험관이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리 보는 4차산업혁명박람회’라는 부제가 붙은 체험관에는 사람과의 상호 교감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로봇, 실내 공간에서 대자연을 체험하게 해주는 VR 체험이 가능하다.
또, 순천시 관내 기업에서 생산하는 로봇 물고기 체험관에서는 양식업과 수중 탐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외에 드론 비행 등 4차산업혁명 콘텐츠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기공식 이외에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잡월드 기공식은 단순히 시삽과 꽃가루 퍼트리는 단순한 행사로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된다”면서 “4차산업혁명과 연계된 순천만잡월드의 본격적인 건립을 알리고 순천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연향뜰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단지 조성의 포부를 밝히는 선언적인 의미의 장임”을 강조했다.
잡월드는 2016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한국잡월드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시설이다.
시는 그동안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토지매입을 거쳐, 건축과 전시체험 콘텐츠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미래직업과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 중에 있다.
#순천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주관사무국 모집 공모
순천시는 올 8월 중 개최하는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행을 위해 주관 사무국을 운영할 영화(또는 영상) 관련 분야의 역량있는 법인(또는 단체)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6회를 맞는 세계최초 동물영화제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동물과 사람의 진솔한 교감과 사람․동물․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영화제를 추구한다.
순천시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획과 운영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상시 사무국을 운영할 주관 사업자 모집 공고를 23일까지 한다.
이후 사업자 선정위원회의 제안서 심사와 순천시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관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주관 사업자 제안서는 22~23일 이틀간 순천시 문화예술과 사무실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공고문은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요양병원 화재대피 훈련 실시
순천시는 제406회 민방위의 날인 21일 오후 2시 순천시 관내 요양병원 4곳에 대해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발생 시 행동요령, 이용객, 환자, 장애인 대피·유도·구급 등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방법, 소화기·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화재대비 및 생활안전 교육을 중점으로 유사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체험식 훈련으로 실시됐다.
또 점검반을 편성해 요양병원의 화재대피 훈련을 참관하고 훈련 계획의 적절성, 병원장 등 훈련참여 실태, 안전사고 예방계획 수립 및 실제교육 여부 등을 점검했다.
김윤자 보건소장은 “이번 요양병원의 실제 체험식 화재대피 훈련을 통해 종사자들이 내 자신과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이용객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위기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일반음식점 영업자 대상 위생 및 친절교육’ 실시
순천시는 지난 19~20일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자 1,800명을 대상으로 일반음식점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 순천시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식품위생법 해설 및 위생시책, CS교육, 노무관리, 식중독 예방과 식품의 안전관리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자 시 보건소장은 강연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등 관광객이 증가한 관계로 외식업의 현주소와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
김 보건소장은 “중앙언론과 국가기관에서 순천의 경쟁력을 주목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순천시가 지방브랜드 경쟁력 전국 Top3에 해당된 만큼 외식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순천대 행정학과 학생 명예 주민자치위원 위촉
순천시는 지난 20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35명을 제1기 순천시 읍면동 명예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촉식은 올해를 자치분권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순천시가 지난 12월 순천대, 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와 지역의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체결한 협약을 기초로 이뤄졌다.
이 협약에 따르면 시는 명예 주민자치위원이 활동할 수 있는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며, 순천대는 명예 주민자치위원을 선발·지도하고,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일원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 주민자치위원은 5~6명으로 팀을 이뤄 6개 동의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주민자치 관련 정책 제안과 공동체 사업, 마을계획 수립 등에 참여한다.
순천대 행정학과는 4학년 ‘정책진단과 종합설계’ 과목에 명예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한 결과를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35명을 3개 반으로 나눠 오시영 행정학과 주임교수 등 3명의 지도교수가 함께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 정부에서 분권형 개헌이 진행되고 있는데 오늘 이 위촉이 그 동안 우리시에서 힘쏟았던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의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 제1기 시민감사관 위촉
순천시는 ‘제1기 시민감사관’ 31명이 22일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2020년 3월까지 2년 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읍‧면‧동 종합감사,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기동감사 등에 참여하거나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시민불편‧불만 사항 등을 제보한다.
또 지역 현안사업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시민감사관은 읍‧면‧동장이 지역단체와 협의하여 추천하거나 여성‧청년단체에서 추천하여 선정했고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를 안배해 31명을 위촉했다.
조충훈 시장은 위촉식에서 “권한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자치분권 시대를 맞이하여 시민감사관은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좋은 제도다”며 “시정 전반에 걸쳐 법과 제도 또는 시민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지 않은지 깊이 살펴주시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감사관 제도는 2007년 명예감사관으로 처음 도입돼 2년 임기제로 운영됐고, 지난 2월 초 시민감사관으로 규칙을 개정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감사관 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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