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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알코올 도수를 0.6도 내린 17.2도짜리 참이슬 후레쉬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11월 18.5도에서 17.8도로 내린 지 3년 5개월 만이다.
지난 1998년 출시된 참이슬은 20년째 소주 판매량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주 시장 점유율 50.1%인 참이슬은 지난해 18억 병이 팔렸는데, 이 가운데 약 14억 4000만 병(80%)이 참이슬 후레쉬였다.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를 내리는 것은 순한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