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교류 성과물 창출하기 위한 첫 발
창사 BYD(전기차기업)를 방문한 JDC 관계자./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중국 후난성과 4차 산업혁명 분야 협력사업과 국제화 사업에 대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11일 JDC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후난성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전기차, 환경산업 등 JDC가 추진 중인 4차산업혁명 분야의 신규사업에 대한 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활동을 펼쳤다.
중국 후난성은 최근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선도주자로 거론되는 중부 내륙에 위치한 인구 7000만명 규모의 교통 및 제조업의 중심지다.
성도인 창사는 1인당 GDP가 1만 8000불로 중국 타 지역대비 높은 소득 수준을 보이는 도시며 중국 내 한류문화의 시발점으로서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JDC는 이번 후난성 상무청, 창사 고신구(첨단과기단지), 창사BYD, 화시첩(환경산업), 금배전공(공유 전기차), 홍태양광전(태양광 패널 제조), 중전소프트웨어(기업 컨설팅 및 R&D) 등의 기관을 방문했다. 방문기간 중 후난-제주 간 교류‧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했다.
특히 JDC는 후난성 상무청 및 창사 고신구와 교류‧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각 기관과의 4차산업 혁명 분야(스마트도시, 드론, 태양광발전, 전기자동차) 관련사업, 폐기물 재활용 처리 선진화 및 재활용 문화 확산, 첨단산업분야 인력교류, 기술협력, 학술교류, 연구개발 등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의 의향을 확인했다.
저우위에 후난성 상무청 부청장은 “후난성은 현재 첨단과기분야 육성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고 이를 위해 기술교류 등을 확대 중”이라며 “21세기 한국의 선진화된 도시관리 기술 등도 배우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JDC는 이번 후난성과의 교류 기회를 적극 활용해 제주도, 후난성 상무청, 코트라, AT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을 모집, 박람회 참가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중국 후난성과의 실질적 교류 성과물을 창출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고 앞으로 다양한 국제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것” 이라며 “첨단기술, 연구개발, 상품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교류 해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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