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초구 서초역 및 동대문구 신설동역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역 인근에 지하 4층∼지상 12층, 280세대 규모의 청년주택이 들어서고 올해 안에 건축허가를 받아 2020년경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초역 역세권 청년주택 중 전용면적 16.72㎡ 230호는 청년, 전용면적 31㎡ 이상 50세대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또 동대문구 신설동 72-8번지 외 2필지(570.0㎡)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도 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시는 2016년부터 청년 주거난 해소하기 위해 도심 역세권에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2030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 첫 입주자 모집을 하면서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재 청년주택 대상지는 55곳, 2만 2560가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