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및 도심지역 전기차 충전시설 부족 문제 해결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진광)는 대구시와 전국 최초 고속도로 칠곡톨게이트 내 전기차 공공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속도로 이용고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구축과 도심지 및 고속도로 진입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확대 방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제공)
공사에 따르면 오는 6월말 완공예정인 칠곡톨게이트 충전소는 도심지 차량과 고속도로 차량이 함께 이용 가능하다.
이로써 고속도로 입구에 충전기를 설치해 배터리 부족에 따른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 고속도로 이용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9월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전기차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50%를 할인해주는 제도가 시행됐다.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등록 후 식별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김진광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의 고속도로 휴게소 뿐만 아니라 톨게이트까지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고속도로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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