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강유미가 세월호 특조위원에 참여했던 황전원 위원에 돌직구를 던졌다.
19일 방영된 SBS<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돌직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강유미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황전원 위원을 찾아갔다.
황 위원은 2015년 세월호 1기 특조위 설립 당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처우에 ‘세금을 낭비한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런 황 위원은 이번에 진행되는 세월호 2기 특조위에도 참여하게 돼 유족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강유미는 황 위원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특조위 사무실을 찾았다. 황 위원을 만난 강유미는 “특조위를 왜 또 굳이 다시 하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강유미의 같은 질문이 다시 이어지자 황 위원은 “지난 1기 진상규명소위원회를 비상임위원으로 했는데 조사가 마무리된 건 한 두건에 불과하다.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심도있는 조사가 필요해 거기에 좀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유미는 “왜 1기 특조위 성과가 없었나”라고 물었고 황 위원은 “기간이나 인적구성 등 여러가지 부분에 있어 원활치 못한 부분이 있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강유미는 “세월호 특조위 방해지시를 받은 적 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황 위원은 “절대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강유미는 “지난 총선 때 갑자기 특조위 그만두고 정치 하지 않았냐”고 의혹을 제기했고 황 위원은 “정치를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답하며 자리를 피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