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아침 식사로 주민들이 함께 먹으려고 끓여 놓은 음식에 농약을 넣은 혐의로 60대 주민 A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전 4시께 포항시 남구 한 마을 공동취사장에서 고등어탕에 저독성 농약 150㎖가량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범행은 이날 아침 식사 전 미리 고등어탕 맛을 본 주민 B 씨가 구토 증세를 보이면서 드러났다.
A 씨는 22일 오후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