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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교육생들 단체 사진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초소형 고온가스로를 개발 중인 미국의 원자력 기업과 고온가스로 시험로(원자로 개발 초기 단계)를 건설할 예정인 인도네시아의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고온가스로 설계해석 전산코드 교육을 받기 위해 한국에 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원자력규제기관(BAPETEN) 전문가 3명과 미국 원자력기업인 USNC(Ultra Safe Nuclear Coop) 전문가 4명 등 총 7명을 대상으로 ‘고온가스로 설계해석 전산코드 교육’을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연구원 내 원자력연수원동에서 실시한다.
참석자들은 미래형 원자로 타입인 ‘고온가스로’의 시스템 개요와 원자로 안전해석 기법 및 노심설계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연구원이 개발한 설계해석 전산코드를 이용해 원자로 설계의 건전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법을 배운다.
미국 USNC는 현재 캐나다 광산 전력공급용 초소형 고온가스로를 설계 중으로,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4년 고온가스로 시험로를 자국의 원자력연구소(BATAN) 부지에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기본 설계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인허가기관인 BAPETEN이 고온가스로 관련 전문성 부족 등으로 인허가 검토에 어려움을 겪자 IAEA의 기술협력사업을 통해 이번 교육에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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