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제57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해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주시 일대에서 열릴 제57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청 대회의실 오후 2시에 열린 출정식에서 선수단은 필승 각오를 다졌고 이후 오후 7시에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입장식에 참석해 가야왕도 김해를 홍보했다.
경싱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18개 시․군 1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27개 종목의 경기가 진주종합경기장 및 각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김해시에서 개최된 제56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김해시 선수단은 창원시에 이어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진주대회에서도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각 종목별 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강화 훈련을 해왔다.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으로 불법 쓰레기투기 방지한다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
김해시 내외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을 불법 쓰레기 투기 상습지역인 수인공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에는 2개의 카메라, 열 센서 감지기가 장착돼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주민들을 포착하는데 최적화돼 있다.
또한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에 장착된 램프기능은 일몰시간에 맞춰 자동적으로 불이 점등돼 야간에도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동식스마트경고판이 내외동 환경 취약구역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시-터키 초룸시 국제우호협력도시 체결
허성곤 기장이 터키 초룸시와 국제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해시는 제 42회 가야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린 27일, 터키 초룸시 대표단 부시장 의장 등 7명이 김해시를 방문해 국제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난해 5월 국제교류를 위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가야왕도 김해시와 공통의 연결고리가 있는 도시를 추천받은 후 지난해 10월 외교부와 주터키대한민국대사관의 협조로 교류실익 검토를 위한 사전 방문을 거쳐 성사됐다.
시는 다양의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합의했다. 특히 ,양도시의 공통의 자산인 철기문명을 바탕으로 한 문화재학술교류, 문화 관광교류 등을 중점으로 한 우호교류사업을 발굴 해나갈 전망이다.
체결식장에서 허성곤 시장은 한국과 터키의 끈끈한 혈맹 관계를 언급하며 “양국의 우호 관계처럼 오늘 물꼬를 튼 양 도시간의 인연이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김해시의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만큼 가야의 전통과 역사를 경험하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흐메트 야바즈올루 초룸부시장은 “히타이트 문명의 터키 초룸시는 가야왕도라는 우수한 역사적 유산을 토대로 발전하고 있는 김해시와 문화적 유사성이 많아 결연이후 폭넓은 교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터키 초룸시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24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히타이트 고대 철기문명의 도시로 특히 초룸시가 관할하는 하투샤 고대도시(최초로 국가를 설립한 히타이트인의 첫수도)는 198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바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도시이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는 국제 자매‧우호협력도시가 5개국 10개 도시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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