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송에 휘말렸다. 사진 출처=대한항공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 아무개 씨는 지난 2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과 양육자 지정 청구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고 알려졌다.
서울가정법원은 가사합의4부(부장 권양희)에 이 사건을 배당했다.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에게 소장과 답변서 요약표, 자녀 양육 안내문 등의 소송 관련 문서를 이달 중순쯤 송달했다.
조 전 부사장은 아직 소송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고 재판기일 역시 잡히지 않았다.
박 씨는 이혼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생 동창인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인 박 씨와 결혼했다. 그는 2013년 5월 쌍둥이 자녀를 미국에서 출산했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