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일요신문DB
조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제56차 태극기집회에서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나”며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 아닌가. 미친X 아닌가”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없애고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로 가고자 하는 문재인을 몰아내자”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향해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이 뭐가 그리 할 말이 많냐”면서 “좀 조숙하든지 대통령 옆에서 나불거린다”고 거침없이 발언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청와대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