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캠코 부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국유지 개발업무 수행 직원과 개발사업 관계자가 16일 오전 10시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국유지 개발사업장 통합공정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16일 오전 10시 캠코 서울지역본부(강남구 역삼동 소재) 대회의실에서 국유지 개발업무 수행 직원 및 개발사업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유지 개발사업장 통합공정회의’를 개최했다.
통합공정회의는 사업장별 공정ㆍ품질ㆍ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청렴서약을 통해 청렴하고 깨끗한 건설문화 정착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가 위탁개발 중인 수도권 소재 국유지 개발사업장의 건설사업관리단장과 시공책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민간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발주기관–원도급사–하도급사’ 간 갑질 행태 및 불법 하도급 사례, 불공정 행위 등에 대한 예방책 마련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한 반부패 청렴 교육 및 청렴서약을 통해 국유지 개발사업장이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캠코는 자체 감시역량을 강화하여 불공정 계약 징후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부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는 국유지 개발사업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이번 통합공정회의를 계기로 캠코 임직원은 개발사업 관계자와 함께 청렴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국유지 개발사업의 청렴하고 깨끗한 업무 수행을 통해 고질적인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2년 연속 1등급(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08년부터 나라키움 저동빌딩,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 등 총 17건의 국유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수원법원청사를 포함한 총 19건의 국유지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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