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산 슬로건.
[평창=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 평창군이 17일 ‘한반도 평화의 시작, 2018 평창입니다!’라는 올림픽 유산 슬로건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 받고 있는 만큼 올림픽은 평창을 넘어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화올림픽’을 핵심목표로 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남북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결성 등 동계올림픽 역사 상 최대 규모의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면서 실질적인 평화 올림픽을 이뤘다.
이번 슬로건은 명실상부한 평화의 상징이 된 ‘평창’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군은 군 홈페이지 첫 화면에 이를 게재하는 등 한반도 평화의 시발점이 된 ‘2018 평창’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천장호 올림픽기념사업단장은 “평화로 이어진 2018 평창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유산 슬로건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경험을 밑바탕삼아 더 큰 비전으로 발전해 나가는 평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올림픽기념사업단은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올림픽을 빛낸 이들과 함께하는 1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하는 등 올림픽 유산 기념 프로젝트를 적극 개발·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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