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캡쳐
3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24회에서 김윤경은 서연우(채은수)의 양육권을 걸고 넘어졌다.
유동근(박효섭)은 한지혜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은수 뺏기지마. 내가 뒷감당 할테니까”라고 응원했다.
생각이 복잡했던 한지혜는 김윤경 회사로 향하며 전화를 걸었다.
한지혜는 “난 더 치사하게 나가려구요. 지금 전무 이사님을 만나러 가는 중입니다”라고 선전포고했다.
김윤경은 “너 지금 무슨 짓 하러 가는거야”라고 소리질렀다.
한지혜는 “은수 재산, 그분 재산관리인으로 맡길 거에요. 알아서 은수 재산 두 분한테 뺏아주겠죠. 그게 채희경씨한테 제일 무서운 일이겠죠”라고 응대했다.
놀란 김윤경은 사무실에서 뛰쳐나와 한지혜를 잡았다.
한지혜는 “하긴 지금 몇 만주라도 아쉬울텐데”라며 손을 뿌리치려 했다.
김윤경은 마지못해 “원하는게 뭐야”라고 물었다.
한지혜는 “그런 질문은 우리 아버지 찾아오기 전에 물었어야죠”라고 냉정히 말했다.
이에 김윤경은 “원하는대로 해준다고. 안돼. 올케 제발”이라며 매달렸다.
한지혜는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에요. 은수 양육권과 친권, 불합리한 면접교섭권 다 포기하세요. 이혼사유 정정 발표하고 내 인생에서 사라져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