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일요신문과 조원씨앤아이가 2018년 6월 2일(토)부터 4일(월)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10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904명(총 통화시도 3,797명, 응답률 2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p이다. 오차보정방법은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번 경남지사 선거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0.9%가 김경수 후보를 꼽았다. 그 뒤를 32.5%의 응답자로부터 응답을 받은 김태호 후보가 이었다. 김유근 후보는 3.6%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과 ‘없음’은 각각 17.2%와 5.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김경수 후보는 창원권(창원시), 서부해안권(거제·사천·진주·통영시, 고성·남해·하동군), 동부권(김해·밀양·양산시) 등 각각 권역에서 42.0%, 38.1%, 47.8%, 27.7%의 응답자로 부터 지지를 받아 각각 32.0%, 34.9%, 24.9%의 지지를 받은 김태호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단, 서부내륙권(거창·산청·의령·창녕·함안·함양·합천군)에선 김태호 후보가 47.0%의 응답자로 부터 지지를 받아 27.7%의 응답을 받은 김경수 후보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3.1%로 집계돼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27.8%의 응답자로부터 지지를 받은 자유한국당이 이었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각각 4.3%, 3.4%, 0.1%로 집계됐다. ‘없음’ ‘모름/무응답’ ‘기타’는 각각 11.2%, 8.6%, 1.5%로 나타났다.
투표할 후보를 이미 결정했거나, 염두에 두고 있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결정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52.9%로 나타났다. 반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5.5%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이라 답한 응답자는 1.6%로 나타났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