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양평 용문산 야영장에서 당 진로 논의… 1박2일간 개최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바른미래당은 오는 19일 경기도 양평 용문산 야영장에서 김동철 비대위원장 등 비대위원과 국회의원, 주요 당직자가 참석하는 1박2일 워크샾을 개최한다.
텐트에서 함께 자고 음식도 직접 만들어 먹으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이번 워크샾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 참패 수습으로 조속한 안정과 당내 혁신의지를 제고하고, 향후 당의 진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규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될 이번 워크샾에서는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6.13 지방선거 평가 및 바른미래당이 나가야 할 길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이후 자유토론과 분임토론 등을 거쳐 다음 날인 20일 오전 용문산 산행 후 이번 워크샾 결과물에 대한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오신환(47·재선)·채이배(43·초선)·김수민(32·초선) 의원과 이지현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42) 등 4명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선출되면 비대위는 5인 체제에서 7인 체제로 된다.
비대위는 18일 아침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 후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이번 워크샾은 바른미래당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새 시대에 맞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을 포함하는 모든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워크샾에서 발제를 맡을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아이오와대 정치학 박사로 한국선거학회 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개혁위원회 위원,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 한국정치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정치학)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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