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결혼 이주여성 먹거리 리더단 양성교육 모습.(사진제공=한식진흥원)
이번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 먹거리 리더단 양성교육은 다문화 초보주부들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가족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요리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주 3회 총 18회 실시된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소불고기, 계란두부부침, 삼계탕, 고등어 깻잎 조림 등을 직접 만들면서, 한식 만들기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다문화 초보주부에게 한식을 가르치기 위한 리더로 역량을 키웠다.
한편 한식진흥원과 서울시 식품정책과는 오는 11월 식문화친선주간에 한식문화관에서 다문화 가정과 서울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귀남 서울시 식품정책과 과장은 “현재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한국생활을 오래해서 잘 적응하고, 요리에 관심이 많은 다문화 주부들이다”며 “이분들이 모국어로 한식을 알려주고, 한국생활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준다면, 다문화 주부들은 보다 한국생활과 식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재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 리더단들이 잘 활약해 한식을 올바르게 즐기는 법을 전파한다면, 다문화 주부들이 한식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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