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의원 염종현, 부의장 후보는 김원기, 안혜영
왼쪽부터 김원기 부의장 후보, 송한준 의장 후보, 염종현 대표의원 당선자, 안혜영 부의장 후보
[경기=일요신문] 김창의 기자 = 차기 경기도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송한준 의원이 사실상 결정됐다. 송한준 의원은 27일 당선자 총회에서 열린 후보 경선에서 135표 중 70표를 얻어 압도적 지지를 확인했다. 경기도의회는 재적의원 142명 중, 민주당이 135명을 차지해 민주당 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송한준 의장 후보 당선자는 당당한 야당 역할의 경기도 정체성 확립, 의원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및 활성화, 정책보좌관제 및 의원후원회 제도 도입 등을 대표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야당 당선인들에 대한 존중을 강조해, 소통과 협력으로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대표의원은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 더 강한 경기도의회를 만들겠다.’란 슬로건을 내건 염종현(부천1) 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민경선 의원을 따돌리며 당선됐다.
염종현 대표의원 당선자는 초선의원 의정활동 지원방안 마련, 의원정책 및 의정활동 지원기능 대폭 강화, 대표단-의장단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등을 대표공약으로 제시했다.
부의장 후보로는 김원기(의정부4), 안혜영(수원11) 의원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선거로 확정됐으며, 경선을 통과한 의장 및 부의장 후보는 오는 7월 10일 경기도의회 제329회 임시회의 1차 본회의에서 전체의원 투표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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