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돌담 건축물 리모델링 지원 1호 사업 완료
방치됐던 고구마전분공장의 내부 모습.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 고유의 건축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서귀포시가 시행하고 있는 돌담건축물 리모델링 지원사업 제1호 건축물이 완료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 대상자 모집공고를 통해 3동의 돌담건축물을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64년 건축된 전분공장은 1970~80년대 지역의 대표산업인 고구마전분을 생산하던 곳이었다.
방치됐던 옛 전분공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건축물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건축물과 공장 시설물의 내구성을 높여 근대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변신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분공장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시설물의 내구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제주의 근대 건축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돌담건축물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공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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