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취소하고 재난상황실서 취임선서 후 본격 업무 돌입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민선7기 안양시장으로 공식 취임한 최대호 시장이 지난 2일 안양민주시민헌장 제정 검토보고를 제1호 업무로 결재했다.
최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안양을 위해 민주시민헌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안양민주시민헌장 제정 검토보고’를 첫 번째 결재 업무로 결정했다.
시는 우선 안양시민참여(소통)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안양민주시민헌장안을 작성할 방침이며 헌장안이 작성되는 대로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안양시민행복선언과 다짐’을 공개했다.‘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이라는 시정구호와 함께 모두 함께 잘 사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시민이 주인되는 안양이라는 5대 비전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최 시장은 시민대표와 함께 현충탑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으며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피해와 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재난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최 시장은 시청 앞 마당 기념식수에 이어 기사송고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단과 상견례를 가지면서 취임 소감 및 포부와 함께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앞으로 4년을 함께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오후에는 부인 단옥희 여사와 함께 동안노인복지회관에서 급식봉사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민선 7기 안양시정의 출발을 알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 7기 시정의 기본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며 안양민주시민헌장 제정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안양이 되도록 항상 귀를 열고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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