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주 시장은 취임식 직후 첫 일정을 지역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성동시장 상인회원들과 오찬 간담회로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현안사항을 들으며 격의없는 대화를 이어갔는데,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경제 좀 살려달라는 것”이라며, “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상공인들의 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경제살리기 정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2일 주낙영 경주장이 지역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에코플라스틱㈜를 방문, 사업장을 둘러보고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주 시장은 이후 지역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에코플라스틱㈜를 방문, 사업장을 둘러보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 시장은 “지난해 3억불 수출탑 수상을 늦었지만 축하한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정규직 전환 등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미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경주시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경쟁력 제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전략산업인 하이테크 성형가공 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지원 종합 허브센터 역할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 시장은 앞서 전날(1일) 태풍 쁘라삐룬과 장마전선 북상에 따라 고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강동 유금지구 배수펌프장, 국당지구 형산강 협착부 하천정비사업, 안강 하곡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 재난 취약지 현장을 찾아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상황을 살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의 생명 및 재산과 직접 연계되는 현장인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대비에 철저를 해 줄 것과 견실한 시공으로 재해 없는 안전한 하천 정비, 수리시설 시공”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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