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교육환경이 제일 좋은 동구 만들터”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2일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 동구는 허인환 구청장이 2일 태풍 피해대비 긴급재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주민들을 위한 ‘살기좋은 안전도시 추진’으로 민선7기 첫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허 구청장은 이날 주민행복센터에서 각계각층의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북상해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취임행사를 취소했다.

허 구청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구청 상황실에서 각 국․실․과․소․동장을 소집해 긴급재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수방장비와 구호물품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다. 직접 관내 재해 취약시설과 침수위험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허 구청장은 ‘교육환경이 제일 좋은 동구 만들기’ 공약 추진과 관련해 동구 지역 초․중․고등학교 14곳의 학교장, 운영위원회, 학부모관계자 등 4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교육환경 기금으로 100억 원을 조성해 학교 노후시설의 개․보수비와 각종 교육시설 장비 교체를 지원하고,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확대지원으로 사교육비를 줄이는 등 인천 동구가 교육환경이 제일 좋은 교육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구를 사람이 중심이 되고, 구민의 안전과 안정된 생활이 보장되며,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4년간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동구청장의 5대 핵심공약은 ▲교육․문화․복지가 어우러진 동구 만들기 ▲구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인 동구 만들기 ▲어르신이 행복한 동구 만들기 ▲육아맘, 워킹맘이 즐거운 동구 만들기 ▲기업성장, 일자리 허브의 주체가 되는 동구 만들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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