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입점 조리·판매업소 및 프렌차이즈 업체 등 2000개소 점검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휴가철 대비 피서지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특별 지도점검
경기도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피서지 주변, 다중이용시설, 백화점·대형마트 입점 식품 조리·판매업소 및 프렌차이즈 업체 약 2000개소에 대한 위생관리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와 31개 시·군 점검반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이다. 도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합 원료 사용, 위생적 관리, 무신고시설 등 직접적 위해요인을 제거해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식중독을 예방을 목표에 두고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피서지 주변 무신고 업소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 원료 또는 완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냉장·냉동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 식품위생법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 시 식품위생법 위반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시기별 성수식품 제조·판매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합동점검 실시로 식품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 무박2일 ‘아이디어 발굴캠프’ 개최
경기도와 시흥시가 청소년들이 창의역량을 기를 수 있는 메이커톤(Make a ton) 형식의 ‘아이디어 발굴캠프’를 개최한다.
메이커톤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품의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겨루는 대회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이하 ‘서부허브’)에서 28일부터 29일까지 무박2일로 개최되며 ‘생활 속 환경 개선’을 주제로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4인 1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관련 제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학생들은 초소형 코딩용 컴퓨터인 마이크로비트를 활용, 장남감이나 재활용품을 분해‧재설계‧재조립해 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전자제품의 작동원리와 재활용품을 의미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팀원 간 협업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프로토타입 제작, 완성품 공유, 발표 및 시연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게 된다.
행사당일에는 현직 교사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 피드백을 제공하며 사전메이킹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쉽게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마이크로비트초보자용 키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되고, 주관 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인텔코리아가 준비한 각종 시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25팀 100명 내외를 선발하며,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7월 21일 진행되는 사전행사와 28~29일 개최되는 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생 또는 경기도 내 학생과 팀을 이룰 경우 타 지역 중고등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청소년들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대학생 문화재 진로체험 실시
경기도가 건축학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재 분야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등 대학과 문화정책 협업을 추진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7일 경기대와 한경대, 성균관대 건축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재 진로체험을 실시한다.
참가학생들은 수원 화성과 융건릉 등 도내 대표 문화재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둘러본 후 대웅전 보수가 진행 중인 안성 청룡사에서 해체보수 현장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로체험에 이어 도는 경기대학교와 함께 일반인을 위한 문화재 교육강좌 개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경기도 건축학과 정정남 교수와 함께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그림으로 읽는 문화재 속 역사 이야기’ 등의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일반 교양강좌와 별도로 도는 문화재 보수 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대와 함께 목구조학, 문화재 수리기법 교육 등 전문 강좌도 개설할 방침이다.
이밖에 경기도 주요 정책을 주제로 전통 한옥 등에서 대학생과 자유롭게 토론 하는 ‘사랑방 이야기’ 행사를 마련, 청년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현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진로체험이나 문화재 전문 강좌 등을 통해 전통 문화재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도 듣고, 문화재 전문 인력 양성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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