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18.7. 4.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열릴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을 당원의 뜻을 모으고 미래를 제시하는 ‘베이스캠프’로 만들겠다”며 “당을 ‘싱크탱크’로 만들어 문재인 대통령이 홀로 뛰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원의 총의를 모으는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약속했고, 이를 위해 ‘온라인 네트워크’를 개설하고 당대표 직접 당원의 의견을 취합해 주·월 단위로 공개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한, 임기 1년차에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당대표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 외에도 이해찬·김진표·최재성·전해철·이석현·이종걸·박영선·송영길·설훈·이인영·윤호중·김두관 의원도 당대표 출마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