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신동만 기자 = ‘2018 경산시민 북콘서트’가 11일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실시된다.
12일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채사장 작가의 ‘경산 청소년 기(氣) 살리다’ 강좌가 열린다. 19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는 ‘어리석음의 미학’을 집필하고 현재 신경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국 작가의 ‘경산 책벌레 기(氣) 살리다’ 강좌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1일 사동중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북콘서트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디지털 매체만을 통한 삶을 살기보다는 느낌과 생각이 공존하는 독서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는 것이 참의미라는 관점에서 경산시와 (주)경산신문사와 함께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저자인 김중미 씨가 강사로 나서 실제 작가의 생활터전인 강화를 배경으로 쓴 소설 ‘모두 깜언’을 바탕으로 공동체적 삶의 중요성은 물론 자연생태계와 농촌사회 등 사회 여러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다가오는 방학 기간 동안 영혼을 살찌우는 독서를 하기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지역에서 안심하고 자녀교육을 시킬 수 있는 명문교육도시 경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공교육 기반 강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