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삼복더위에 양평군민을 위한 ‘와글와글 음악회’가 지난 14일 오후 7시 양근천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지난 14일 오후 7시 양근천 야외공연장. 한여름 삼복더위에 양평군민을 위한 ‘와글와글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이어가고 있는 ‘와글와글 음악회’의 이날 ‘경기소리 한마당’ 공연은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양평군지부(지부장 신필호) 주관으로 공연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초여름 밤의 향수에 젖어들게 했다.
공연은 장구병창을 시작으로 경기민요, 회심곡, 서도민요, 제주민요, 장구춤, 각설이, 장구춤, 동부민요, 피날레 순서로 진행됐다.
2010년부터 시작해 매년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와글와글음악회’는 대중음악, 국악, 연극, 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지난 6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양근천변 와글와글공연장에서 9월 1일까지 지속적으로 펼쳐진다.
와글와글공연장은 지난 2012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두레나눔상’을 수상해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낸 문화공간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김용옥 문화예술팀장은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와글와글 음악회가 소중한 추억과 감동이 함께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면서, “양평군은 지역문화지수 전국 1위를 목표로 지역문화 정책을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소리보존회 양평군지부 초등부 학생들의 국악공연.
변강쇠 타령 등 서도민요 공연.
회심곡 공연 장면.
학생부 국악공연 장면
소고와 함께 하는 경기민요 공연 장면.
장구춤
각설이 공연
동부민요 공연
피날레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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