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캡쳐
22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7회에서 박선영은 박준금이 강성욱(차경수)에게 “힘들면 카페나 하라”는 말을 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박선영은 “그러니까 어머니가 말씀은 하셨다는거네. 그럼 진짜 생각이 있으시다는 것 같은데”라며 난감해했다.
심지어 동생에게서도 박준금이 빌딩 카페를 보러 왔다는 소식을 듣자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박선영은 돌려돌려 말했지만 박준금은 “아니, 그 빌딩 카페보러 갔어. 시세는 어떤지, 장사는 잘 되는지 궁금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박선영은 “그게 왜 궁금하세요”라고 물었다.
박준금은 “선하야, 이제 너한테 가족은 나하고 경수야. 우리 다 함께 잘 살 방법을 찾아야지. 내가 사실은 네 아버지 결혼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어. 근데 동거라니. 이제 방법이 없잖아. 네가 좀 나서야지”라고 짜증을 냈다.
박선영은 “어머니, 저는 결혼을 하든 동거를 하든 미연 아줌마한테 한 푼도 받을 생각 없어요. 저 이미 아줌마한테 물질적 도움 안 받는다고 말씀도 드렸구요”라고 말했다.
박준금은 “너 진짜 세상 물정 모르는구나”라고 했지만 박선영은 “저도 제가 답답한거 아는데요, 이번만 제 의견 따라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