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정부소방서)
[의정부=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새벽시간 불길 속에 갇힌 일가족 4명이 의정부소방서의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구조됐다.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24일 24일 새벽 6시 23분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빌라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일가족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빌라 4층 창문에 일가족이 메달려 있었고, 화염과 시커먼 연기가 창문을 통해 분출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관할선착대와 구조대는 에어매트를 펼치고, 4층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3층으로 진입해 4층 베란다 난간을 통해 일가족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비좁은 골목길 안쪽 언덕 위 빌라였지만 이웃주민들의 질서있는 현장통제 협조와 의정부소방서 화재진압 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의의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의정부소방서 직원들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직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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