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군수 25일 용문면 방문 ‘주민과 간담회’… 소통 행정 펼쳐
정동균 양평군수가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현장방문 간담회를 25일 용문면을 끝으로 마무리 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정동균 양평군수가 11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을 방문,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현장방문 간담회를 25일 용문면을 끝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방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읍면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자리를 하는 가운데 민선 7기 군정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해 군정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정 군수는 25일 용문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군정방향 설명에 이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인회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장 등 24명이 참석해 농민단체의 활성화, 용문시장 활성화 방안, 지역 균형발전, 공원 조성, 새마을 사업 활성화, 국제교육특구 조성, 용문면청사 관련 예산 확보, 영어마을 활성화 대책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앞서 정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6.13 선거에서 양평군민의 부름을 받아 군정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양평군민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군민이 행복한 양평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군수는 “아침에 지시하면 오후에 정책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양평군 행정이 잘되어 있는 반면, 수평적 소통과 아래로부터의 소통이 단절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저에게 주어진 4년의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정신을 바짝 차려 군민이 갈망하는 새로운 변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고위 공직자들은 제 임기 동안 다 옷을 벗고 나간다. 양평의 미래는 젊은 공직자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그들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지 않으면, 또 공직사회 경직성을 풀지 않으면 양평의 미래는 없다”며, 앞으로 4년간 소통의 행정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랜 야당 생활로 이 정부와 국회와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협력하여 얻어낼 건 집중해서 챙기겠다”면서, “특히 경기도 동부권이면서 양평의 동부권인 용문, 청운, 단월, 양동, 개군 발전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12개 읍면 방문 간담회는 ▲강하면, 양서면(11일) ▲옥천면, 서종면(12일) ▲단월면, 청운면(13일) ▲양동면, 지평면(16일) ▲개군면(18일) ▲용문면(25일)순으로 진행됐다.
용문면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선출된 신금철 농업경영인회장이 농업인 단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안을 하고 있다.
유철목 용문시장상인회장이 시장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하고 있다.
용문면주민자치센터 김향숙 위원장
용문고 김인교 교장.
조한덕 청사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규 용문로타리클럽 회장
최영준 용문농협 조합장
박경재 노인회 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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