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 달인’ 캡쳐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 생각나는 밀면 달인을 찾아 떠났다.
부산 사람들은 물론이고 외지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이곳 밀면은 면, 육수, 고명의 조화가 가장 이상적인 밀면으로 평가받는다.
조화로운 밀면 맛의 정점을 찍은 주인공이 바로 김대영 달인으로 그만의 부드럽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맛의 비밀은 정성껏 끓인 육수와 황금 비율로 반죽한 면발에 있다.
방아 잎으로 잡냄새를 잡은 어린 소의 뼈를 14시간 푹 고아낸 뒤 공개할 수 없는 재료를 넣고 다시 3시간을 끓여내면 진한 육수 원액이 완성된다.
고명을 만드는 과정도 만만치 않은데 소금에 치댄 미역으로 고기를 숙성한 다음 속을 파낸 생 박 속에 넣고 쪄낸다.
마지막 비법인 밀면 반죽은 밀가루에 고구마 전분 가루, 옥수수 전분 가루를 함께 섞어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대신 박 속을 끓여서 짜낸 즙으로 반죽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