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남과 북이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 사진=통일부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상봉행사는 8월 20일~22일 우리측 방문단 93명이 북측 이산가족과 상봉하고, 8월 24일~26일 북측 방문단 88명이 우리측 이산가족과 상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측 방문단의 연령대는 80~89세가 46명(49.5%)으로 가장 많으며 90세 이상도 35명(37.6%)에 달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101세의 남성 백 아무개 씨가 이번 남측 인원 중 최고령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가족관계 별로는 형제자매와 3촌이상를 만나는 경우가 전체의 99.3%를 차지한다.
90세 이상의 방문자가 많은 우리와 달리 북측 방문단 중 90세 이상은 5명(5.7%)에 불과하다. 80~89세가 62명(70.4%)으로 가장 많으며 79세 이하는 21명(23.9%)로 그 뒤를 잇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남북은 7월 25일 생사 확인 회보서를 교환하였으며, 지난 10일 동안 관계기관 합동으로 최종 상봉 대상자 선정을 위한 확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박혜리 기자 ssssch3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