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해남=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농산물시장 개방화에 따른 소득감소와 농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농가기본소득 지원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기초자료 분석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도입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9년 사업시행을 목표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계획은 농업관련 단체, 전문가 등이 포함된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대상과 지원기준, 지원규모, 지원금액 등 세부적인 사항 등을 결정하고, 군의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촉진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 증대 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농업관련 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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