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유무를 확인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인천 서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서구사계절썰매장 등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유무를 확인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구여성단체협의회, 안전모니터봉사단서구지회, 서인천가족상담소, 서구시설관리공단, 구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관내 여름철 야외물놀이 시설로 이용 인원이 많은 서구사계절썰매장의 화장실 및 탈의실을 전파형, 적외선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정밀 점검을 하고, 인근 서곶근린공원 화장실에 대해 점검도 했다.
점검한 화장실에는 화장실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불법 촬영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수시점검 화장실임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디지털 성범죄, 불법 촬영은 범죄행위라는 인식 확산을 위해 ‘불법 촬영·유포 OUT’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서구 관계자는 “민관이 서로 협력해 범죄 취약장소인 공중화장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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