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총리 만나 세계수영대회·한전공대 설립 지원 요청
- 현대차와 완성차 투자협약 체결에 속도 내기로 의견 일치
- 정치권에 친환경차부품인증센터·세계지질공원 플렛폼 건의
[광주=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8~9일 이틀 간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부시장은 8일 김상곤 교육부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며 광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내년 7월부터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학생들에게 국제 스포츠의 흐름과 수준 높은 체육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초·중·고, 대학에 수영대회 홍보 및 관람과 대회기간 중 전국 초·중·고의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한전공대와 관련 이 부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에너지신산업 핵심 기지화, 국가 신성장 동력원이 될 최고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한전공대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을 만난데 이어, 9일에는 안상수 국회 예결위원장, 민주당 송갑석 의원,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 민주평화당 장병완 의원과 릴레이 면담을 갖고 내년도 광주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추가 지원, C-ITS(자율협력 지능형 교통체계) 실증,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국제플랫폼센터 조성과 관련해 내년도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이 부시장은 현대자동차 유치와 관련 중앙정부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아 현대자동차와의 협상과정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서울 본사를 방문해 현대측 관계자와 투자협약 체결에 관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협약 체결에 속도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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