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스페셜’ 캡쳐
12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아이와 여행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살림, 요리는 기본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척척이라 최근 ‘옥주부’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삼남매의 아빠 개그맨 정종철.
집안 곳곳 여행 사진이 빼곡할 정도로 가족들과 여행을 많이 해온 그는 자신들의 여행이 백점 만점에 이백점일 거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막내 딸 시아가 “저는 38점 드리겠습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이에 정종철은 팀을 나눠 일본 삿포로로 여행을 떠났다.
엄마 팀은 이 가족이 하던 대로 엄마 주도 여행을, 아빠 팀은 아이들이 모든 것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아이 주도 여행을 해보기로 했다.
아이들이 선택을 하게 했고 첫째 시후 와 막내 시아가 아빠팀이 됐고 시현이는 엄마 팀으로 갔다.
정종철은 아이들 스스로 계획을 짜는 걸 보며 “내일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곁에서 보던 아내 황규림도 “두 아이가 싸우고, 아빠랑 첫째가 또 싸울 것 같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려워하면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내며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