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전경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건강통계를 생산하여 지역별로 꼭 필요한 근거중심의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된 국가승인통계조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17개 시·도, 254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조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선정한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소속 조사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일대일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면접조사(건강행태, 이환, 의료이용 등)와 올해부터 도입된 계측조사(키·몸무게, 혈압 자가측정 보조)로 이뤄지며, 조사에 응해준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지급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우리 지역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보건사업을 기획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선정된 가구 및 개인은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평군, 국제분석능력평가 잔류농약 분석기술 우수성 인정
함평군은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안전성 분석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무부(DEFRA)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평가(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숙련도평가(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잔류농약 등 10여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한다.
이는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세계 각 나라의 정부, 대학, 민간분석기관 등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분석 능력평가 기준인 Z-score 지표에서 모든 항목 0.1이하의 수치를 받았다.
특히 ethion(에티온) 분석결과는 표준값과 정확히 일치하여 해당 분야에 참여한 115개 기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Z-score는 FAPAS평가에 참가한 기관간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이내면 만족한 값으로, 0값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2016년 개원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은 안전성 검사기관의 시설규모를 갖추고 친환경인증에 필요한 잔류농약성분 320성분을 분석지원하고 있다.
또 함평로컬푸드 품질보증을 위한 안전성 검사, 학교급식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표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검증된 분석능력 및 기술력 향상을 위해 매년 FAPAS에 참여하여 관리할 계획”이라면서 “농가에는 건강한 농산물 생산의 발판이, 소비자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함평군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군 2018년 정기분 주민세 부과
-전년대비 900만 원 증가한 2억8천4백만 원 부과
함평군(군수 이윤행)이 2018년 정기분 주민세 2억8천4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부과 대상자는 올해 8월 1일 현재 함평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로, 직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4,800만 원 이상의 개인사업자와 함평군에 사업장을 둔 법인이다.
주민세 현실화를 위해 개인균등분 주민세가 지난 2016년부터 1만 원으로 인상됐다.
개인사업자는 5만원, 법인은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5만원에서 50만원까지 각각 차등 부과된다.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 지로(www.giro.or.kr), 은행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납부 등을 통해 이달 31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전국 금융 기관에서 고지서 없이도 조회 및 납부가 가능토록 납부시스템이 구현되어 납세자의 선택에 따라 통장 및 신용카드로도 편리하게 주민세를 납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재무과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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