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예정부지인 성산읍 지역 전경.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방송토론회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두고 공론조사에 합의했다고 공개한 것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사실이 아니라며 전면 부인했다.
위성곤 의원은 지난 15일 KBS 제주방송총국 ‘쟁점과 토론’에 출연해 “국토부와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그리고 제주도가 참여하는 타당성 재검토 위원회를 만들고 있다”며 “정부 입장과 반대위 입장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제2공항 공론조사에 대해 제주도는 16일 해명 자료를 내고 “국토교통부에 확인한 결과 공론 조사는 성산읍반대주민과 합의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해명 자료에서 “공론조사의 경우 제주도와 협의된 사실이 없으며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은 국책사업이기에 공론조사를 할 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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