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유일 국립대…위기 극복 힘 모으기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6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순천대학교 박진성 총장과 전남도와 순천대학교간 순천대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와 순천대학교는 16일 전남도청에서 순천대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순천대는 지역 중심대학 역할을 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순천대는 역량 강화사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공공기관 및 기업의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 집중해 지역 인재 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지역민의 평생교육, 취약계층 지원, 지역 산업 발전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까운 시일 내에 ‘순천대 발전방안 실무간담회’를 열어 지역대학 육성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 대학이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남 동부권의 유일한 국립대인 순천대가 위기를 맞고 있어 걱정”이라며 “17일 교육부를 방문해 순천대가 자율개선대학 최종 평가에서 선정되도록 강하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순천대와 인재 교육, 일자리 창출, 취업, 농업 분야 등 14건 64억 원 규모의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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