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산단내 센터 건립 및 인증·평가 장비 구축 추진
-인증비용 절감·자동차 관련 인프라 활용도 증가 기대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광주시가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지자체 혁신성장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주에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설립 지원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내 유일의 자동차 인증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함께 광주 빛그린산단에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는 총 300억원을 투입해 빛그린산단내 1만6500㎡(약 5000평) 부지에 연면적 8264㎡(2500평), 지상 2층 규모로 2023년까지 센터 건립과 함께 인증 평가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센터내 구축장비는 친환경자동차 구동축전지(배터리) 안전 평가 장비, 친환경차 수소 및 배터리 등 고위험 부품의 충돌에 의한 폭발 및 파손 등을 평가하는 충돌안전성 평가 장비, 첨단․자율주행 자동차 확대에 따른 첨단 안전센서 부품 평가 장비 등이다.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가 구축되면 인증시험·설계지원 및 연구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인증비용 절감과 지역 자동차 관련 인프라 활용도 증가 등 직·간접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 확대에 따라 친환경차 부품에 특화된 신뢰성 및 안전성 평가와 사후 관리하는 센터 건립으로 친환경차의 안전성이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
전은옥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빛그린산단에 조성 중인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과 연계해 인증기반까지 구축되면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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