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댄서와의 열애로 이미 화제의 중심에 자리한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또다시 낯뜨거운 모습으로 남성들의 군침을 돌게 하고 있다. 재닛처럼 무대에서 춤을 추는 도중에 실수인지 고의인지 가슴을 노출시켜버린 것.
사실 공연장에 있던 관중들은 그녀의 노출을 알아채지 못했었다. 그러나 공연을 관람하던 사진기자가 뒤늦게 현상한 사진 한 장이 그 생생한 노출의 순간을 포착하고 말았다.
불혹을 내다보고 있는 자넷의 재닛 가슴을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이 브리트니는 20대의 탄력 있는 가슴을 자랑하고 있었다. 섹스 비디오가 대중들에게 유포되어도 눈 깜짝 하지 않는 요즘의 신세대 스타들과 마찬가지로 브리트니 역시 이에 아랑곳 하지 않는 태세다. 세인들의 비난에도 ‘곧 유부녀가 될 몸이니 잘 봐두라!’고 위시하는 듯 당당하기만 하다.
얼마 전 백댄서인 케빈 페더라인과의 약혼 사실을 인정한 그녀는 이제 공공연히 그와의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오는 11월 화려한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는 그녀를 가족들은 불안한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특히 그녀의 아빠는 슈퍼스타가 된 딸이 일개 백댄서와 혼인서약을 맺겠다는 것에 크게 반대하고 있다. 딸의 고집을 꺾지 못해 결혼을 하려거든 재산 보호를 위한 계약서를 쓰라고 충고했건만 ‘맹목적인 사랑’을 꿈꾸는 브리트니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최근 브리트니는 고급 보석점에서 직접 자신의 약혼을 기념해 거금의 돈을 주고 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서 꼈다고 한다. 그러니 부모의 입장에서는 시작부터 미래의 사윗감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 부모에게 브리트니는 이렇게 소리치고 있다.
“내 인생은 내 마음대로 살 거라구요. 제발 참견 좀 하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