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영장 내부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이 운영하는 포항수영장은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지진피해 복구공사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수영장에 국비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부 바닥 타일 전면 교체 및 외부 크랙 보수 후 전면 도장을 하는 등 복구 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공사를 실시하면서 수위조절판과 샤워장 등 공단 자체 인력을 이용한 추가적인 보수를 함께 해 공사가 끝나면 포항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더욱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포항수영장은 이용 고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공사 기간 임시휴관하며, 휴장기간 중 강습이 불가하므로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됐던 9월 재등록 및 신규등록은 취소되고 현재 강습중인 회원들은 11월 말에 재등록할 수 있다.
공사 전 다음달 1~9일까지 9일간은 시민들이 자유수영을 이용할 수 있으며 셔틀버스도 정상운행된다.
김흥식 공단 이사장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포항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지진피해 복구공사를 실시하게 됐으며 공사가 끝나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며 “늘 포항시민의 건강,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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