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유치 추진 위한 공공 업무협약 체결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0년간 공전하던 국제테마파크 사업 정상화를 위해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경기도청에서 국제테마파크 정상화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협약식에 참석한 주민들과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1만명의 직접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서해안 평화관광 벨트사업’의 중요한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관광·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와 경기도 서비스산업 활성화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지난 10년간 추진하여 왔으나 두 차례 무산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3개 기관의 꾸준히 협의하여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유치 및 조성하기로 했으며 올 2월 정부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에 반영됨에 따라 재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사업 재추진 방안 마련을 위해 협의해 왔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상업시설,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예상 총사업비 3조 이상이 투입되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의 주요 테마파크와 경쟁하는 한국의 대표적 테마파크 리조트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정상화를 바라는 도민의 열망이 지난 10년 동안 계속된 계획수립과 수정, 협의, 법 개정의 과정을 거쳐 오늘 재정상화의 출발점에 섰다”면서 “경기도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파트너로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서해안 관광벨트의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업자 공모를 실시,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토지계약 및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걸쳐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왼쪽부터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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