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미나가 자산가를 포기하고 류필립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29일 방영된 KBS2<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미나 류필립 부부와 마술사 오은영 부부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류필립은 “마음의 여유가 없어 부부 동반을 꺼렸다. 내가 이룬 게 없어 아내한테 늘 미안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미나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우리가 미나에게 소개팅 시켜준 적이 있다. 상대가 유산 상속을 받아 100억대 자산가였다”고 말했다.
이에 미나는 “능력 있는 사람들도 만나 봤지만, 돈보다 중요한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당시 미나를 처음 봤을 때 외로워 보였다. 그리고 나도 사랑이 고팠다”고 고백했다.
미나는 류필립에게 “나에게 잘해라. 100억을 포기하고 온 거다. 100억 벌어달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7월 결혼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