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 전보, 희망부서 수렴…함평군 민선 이래 처음
함평군청 전경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이 4일 무기계약근로자 순환 전보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군에 소속된 무기계약 근로자는 행정보조 93명, 특수목적노무원 48명 등 총 223명이다.
이 중 기간제 근무경력을 포함해 현부서 3년 이상 근무자 6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부서장과 개인별 전보 희망부서 의견을 수렴했다.
본인이 신체적 사유로 전보보류를 신청한 경우를 비롯해 전문자격증 필수 인원 등을 제외하고 총 45명에 대해 전보인사를 했다.
무기계약근로자 대상 순환전보인사는 함평군 민선 이래 처음이다.
군은 다양한 행정경험을 통한 공무직 근무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책임행정 등 대민 서비스의 질 향상을 기대했다.
윤영선 군 행정담당은 “격무부서 근무자와 장기근속 근무자를 우대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의견을 최대로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순환전보를 시행했다”며 “우수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로 함평행정의 고급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