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전경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이달부터 소상공인 보호·육성을 목적으로 소상공인 등 영세 중소기업체에 대한 카드 수수료 경감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먼저 거래 업체에 대한 대금 결제방식을 구매전용 신용카드에서 거래 업체의 은행 계좌에 직접 이체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 수수료에 따른 부담이 최대 2.3%에서 0%로 낮아지며 결제대금 수령 기간은 최대 5일에서 1일로 줄어든다.
또 재단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수수료가 낮은 체크카드로 변경, 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최대 0.62%p 감소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다르며, 카드사와 업종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체크카드 수수료는 신용카드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대책을 통해 그동안 소상공인이 부담하던 카드 수수료가 연간 4000만 원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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