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5일 현재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 27개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쌀은 전년도 생산량이 감소해 전통시장 기준 32.6% 상승했다. 장기화된 폭염으로 배추·무·시금치는 작황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다.
또한 봄철 이상저온 및 여름철 폭염 등으로 사과·배는 상품과(上品果) 비중이 줄었다. 밤·대추는 낙과 등이 증가해 추석 전 가격이 전년 대비 다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계란은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크게 증가해 전년 대비 13.8% 저렴해졌고, 북어와 조기(부세)는 재고량이 충분해 가격이 하락했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aT는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이달 13일과 20일 두 차례 더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온·오프라인 할인판매 행사가 다양하게 계획되어 있으니,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 수확한 우리 농산물을 많이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의 상세정보 및 관련자료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직거래장터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 등은 싱싱장터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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