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부스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SMM 2018’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SMM 전시회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Posidonia,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되는 Nor-Shipping과 더불어 세계 3대 해사업계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총 2,289개의 조선해양관련 업체가 참가했으며, 5만여 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선급은 주요 업무인 선박 및 기자재검사, 인증 등 각종 기술지원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며 대고객 마케팅을 전개했다.
특히 한국선급은 뛰어난 ICT 기술력을 토대로 자체 개발 중인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기반 선박검사 시뮬레이터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선급 마이클 슈어 영업담당 이사는 “한국선급은 최근 독일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인 영업 인력확충, 프랑크푸르트 지점 개설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독일 유수의 해운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하펜시티로 함부르크지부를 이전하고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